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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생각보다 아픈걸 잘 참는다고 느낀 일들 :: 웃긴대학 인기자료
1. 중딩때 양쪽 엄지발톱 내성발톱이 너무심해서
동네 병원갔더니 조금 큰병원 가보랬는데
돈없어서 그냥 뽑아주시면 안되요?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그때 당시 수급자였고
할머니는 그 동네에서 좌판에 오뎅장사해서
동네 병원이라 의사쌤도 나랑 우리할머니 알고있었음
큰 큰병원가면 몇만원 기본인데 동네병원에선
의료수급혜택으로 천원만 내면되서
좀 간절했던듯
할머니들 많이 오는
내과병원이었는데 발톱도 뽑아주심ㅋㅋㅋ
마취도 없이 양쪽 엄지발톱 뽑고 드레싱? 하고 나왔는데
샤워하기전까진 아프단생각도 안들었던듯
2. 슴살때 군대가기전 신체검사하러갔는데
기흉 소견보인다고 병원가라고 통보받고 7급받았는데
난이게 군대안가는걸줄알고 같이간 친구랑 신검장앞에서
비 - la송틀어놓고 춤추고노래부름
기흉이뭔지 검색도안해보고 걍 띵가띵가 놀았는데
몇일뒤에 폐에서 쇠구슬? 구르는소리나면서 개기침이
하루종일나옴 시간지나니까 바르게서서 숨도못쉬고
몸을 숙여야지 숨이쉬어지는데 기침은 계속남
이번엔 다른 동네병원 갔지
청진기 대보고 xray 결과 보자마자 의사쌤이 직접 택시잡아서 큰병원 의뢰서 써줘서 근처에 부산의료원 ㄱㄱ함
접수처에 서서 접수하는데 말도안나오고 숨도 못쉬니까 응급실로 직행
손가락에 뭘 끼우고 뭐라하는데 산소포화도?
그게 70퍼라고함 왼쪽폐가 전부 공기가차서
폐가 찌그러져서 죽기 일보직전
폐에 구멍을뚫어서 공기빼야하는데 하필 그날 흉부외과의사쌤이 수술이었나? 자리에없었음
다른병원 간댔더니 이동중에 내가 죽어도 병원책임 아니라는 서약서 쓰고가라고함
그거보고 그냥 뚫어달라고 했는데
그때도 마취 기다릴시간없다고 바로 옆가슴 칼로 찢고
갈비뼈사이로 관삽입함 아프긴했는데 버틸만했음
3. 기흉이 너무 심했어서 쐐기절제술?
수면마취로 수술했음
등에 무통주사인가? 그걸 꼽았는데
다른사람들은 아플때마다 무통주사 버튼누르면 노래소리가 났는데 내껀 노래소리가 안남
한 몇일지나고 무통 주사빼준다고 간호사가 왔는데
약이 하나도 안써졌다고 안아팠냐고 하는데
아파서 눌러도 반응이없길래 걍 놔뒀다고했더니
미련하다는 소리들음
이거말고도 소변관 일찍뽑아서 요도로 빨때꼽아서 소변 빼낸거랑 손가락 뼈 뿌러졌는데 깁스풀고 게임한거랑 많은데
이런거 얘기하면 대답은 거의다 미련하다로 끝나서
어디가서 얘기잘안함
아 요즘은 마취크림없이 수염 제이저 제모받으러 다니고있음
마취크림 기다리는 15~20분이 너무 지루해서 걍 병원가서 접수하고 바로 시술받고 집가는게 개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