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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3세대 걸그룹의 인생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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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올라온 3 세대 그룹 현황이라는  글 보고  생각나서 써봄( 스압 주의 ).

 


2014년 
마마무 , 레드벨벳같은 대형걸그룹이

데뷔하는 와중에

 

해피엔터테인먼트라는 소형 기획사에서

밍스라는 걸그룹을 데뷔시킴 .

 



밍스는 말괄량이 여사친으로 컨셉을 잡았는데 .

당시 기준 , 걸그룹 관계자들에게

“ 왜 안떴지 ?”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크게 흠은 없는 그룹이었지만

 

아이돌 시장이 당시도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았던 레드오션이었던지라 ,....

 
확실한 한방이 없었던 밍스는 미니앨범 2 집까지 내고

2016 년 활동을 중지함 .

 
절치부심한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2017 년 또 다른 걸그룹을 데뷔시키게 되는데

그 걸그룹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드림캐쳐임 .

 


뭔가 분위기는 다르지만 이상하게 익숙한데 .

 

님 생각이 맞음 .

드림캐쳐는 기존 밍스 멤버  5 인 ,

지유 , 수아 , 시연 ,  유현, 다미에 

+ 가현 , 한동을 추가해

재데뷔한 그룹이었음 .

  



제데뷔하면서 분위기도 확 바뀌었는데

기존 말괄량이 여사친이라는 

말랑 말랑한 분위기에서

악몽을 막아주는 요정들이라는

다크하고 쎈 분위기로 바뀜 .

게다가 음악도 메탈기반으로 대전환 .






이런 컨셉으로 바꾼건

사실 

소시적에 엑스제팬의  리더 

요시키의 내한 공연을

성사시키기도 했던 

소속사 대표의 취향이었다는 ...

( 심지어 데뷔 날짜도 13 일에 금요일 )

 



(이보시오 대표 양반...)
나중에 알려진 일이지만 재데뷔할 때 그룹 리더 지유는 이미지를 급격하게

변화시키는데 대해서 걱정이 많았다고 함 .

 

(ㅇㅇ 원래 내 전공)
근데 막상 창법이 크게 변하는데 대해

드림캐쳐 메보 시연은

메탈이라는 장르가 ‘ 내가 원래 하던거 .’ 라면서

좋아했다고 . ( 시연은 교내 락밴드 보컬 출신 )



0.2MB

그렇게 분위기 바꾸고 chase me 라는 곡으로 재데뷔한 드림캐쳐 . 하드한 음악에 0.n 초 단위로 끊어지는 고난도 안무로

니치마켓을 공략해 나름 주목을 받음 .





하지만 이미 메탈 , 락 장르는 음악 시장의 주류에서

밀려난 상황이었으니 

드림캐쳐의 외연 확장에는 한계가 있었지 .

 
0.4MB
실패를 딛고 절치부심 한건데 다시 반응이 미지근하니 회사나 멤버들이나

좌절할만도 함 .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게

해외에서 반응이 옴 .

 



메탈이라는 장르가 국내에서는 마이너하지만

해외에서는 제법 고정팬들이 많음 .

드림캐쳐가 고전할 때 이 냥반들이

드림캐쳐에 힘을 실어 줌. 

 


(이렇게 외국 팬들이 음방 서포트도 해주고)
그래서인지 해외에서는

큰 규모가 아니더라도

콘서트를 성사시킬만큼의 

팬들이 모이기 시작함. 


무대와 팬들에 목말랐던 드림캐쳐는

해외팬들을 위해 해외투어를 적극적으로 돌기 시작함 .

 

하지만 국내 반응은 여전히... 

 

그래도 드림캐쳐는 포기하지 않음 .

그러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지키면서 

대중성을 조합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함 .

그리고 여러장의 음반을 냄 .

 



인지도 떨어지는 걸그룹들이 그렇듯

데뷔 후 상당기간 드림캐쳐는 

국내 음방에서 단독 대기실이 없었던 것 같음 .

그래도 드림캐쳐는 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국내 음방 활동과

해외 투어를 열심히 함 .

 
‘ 국내에 수요가 없으니 해외로 도는거다 .’ 라는 

평가를 들어도

국내 활동과 해외 투어를 열심히 함 .  







그러다 게임회사랑 콜라보도 하고



애니메이션 오프닝도 부르고.

 

보다 못한 평론가 , 기자들이 “ 드림캐쳐 이재 뜰때도 됐다 .” 라며 편들어 주는 와중에도

 



또 국내활동과 해외투어를 열심히 함 .
(최종 4위로 데뷔조 입성)

리더 지유가 오디션 프로그램 갔다 오고

(저때 펜들은 리더 뺏기는거 아니냐고 걱정 많이함, 

지유는 예나 지금이나 팀의 정신적인 지주라서)




중국인 멤버 한동이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하느라

한동안 활동 같이 못하게 되는 와중에

 (저 때도 팬들 걱정 많이 함. 하지만 한동은 

찰떡같이 돌아와서 팀에 합류)



그래도 국내활동과 해외투어 열심히 함 .

(아이즈원??? 아이쿠.. 여.. 영광..)
이제 이쯤 되니까

케이블 방송 음방에서 1 위 후보까지 올라감 .

 

케이블 방송 음방 1 위가 뭐 대단한거냐 싶겠지만

걸그룹들에게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음 .

케이블 방송 음방 1 위는 그룹이 어느정도 기반을 잡았다는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하고 

경제적으로는 1 위 유무에 따라

행사 비용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중요함 .  




하지만 드림캐쳐는 지독하게 1 위 운이 없었음 .

자세하게 말하면 길어지니까 그냥 간단하게 정리함 .

드림캐쳐는 그냥 지독하게 1 위 운이 없었음 .

 

(그 누구보다 할로윈 코스츔에는 진심인 드림캐쳐 수아 )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드림캐쳐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 .

팬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일을 함 .

음방과 많은 공연으로 멤버들의 역량은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았고

해외 투어 수요가 상당해서 

활동 투자금액이 회수되는 사이클에 올라감 .

 하지만 모든 일이 항상 그렇듯.




잘 풀리는가 싶은데 코로나 터짐 .

해외투어가 다 잠겨버림 .

아 ....

 

다른 그룹들도 그렇지만 해외 활동이 상당히 중요한 그룹 특성상

심각한 위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님 .

 

이때가 마침 드림캐쳐의 정규 1 집 음반이 나온 시기였음 .




투어 못가니까 온라인 콘서트 함 .

다행이 온라인 콘서트 반응이 좋음 .

포토북 펀딩하는데 팬들이 몰려서 목표치 5 배 넘김 .

팬들이 드캐를 어려울 때 드캐를 도우려고

고생 많이 함. 

 
드림캐쳐는 응원해 주는 팬들이 고마워서

앨범에 멤버 7 명 각각의 개성을 담은

솔로곡 7 곡을 수록. 

진정한 팬서비스를 감행함 .

 

사실

보통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이쯤되면 기적같은 일이 생겨서

그룹도 빵 뜨고 멤버들도 다 셀럽되고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그런 일 안 생김 .

  

드림캐쳐는 그냥 자신이 할 수 있는 무대 ,

자신을 찾아주는 팬들

자신이 하고 싶은 노래를 계속 하면서

현실을 살아감 .    

밍스에서 이름을 바꿔

드림캐쳐로 제대뷔 후 6 년 정도가 흐름 .

 

그리고

흐른 시간만큼 

차츰 변화가 생김 . 

kpop 탑 그룹하고 비교하면 멋쩍지만

세계 3대 뮤직패스티벌이라는 

프리마베라 사운드 페스티벌 미드라이너로 초청되서 스페인에서 공연하고 옴 .

(항공편 문제로 못갈뻔 했는데 

주최측에서 전세기 띄워서 멤버들 영접함 )


그렇게 하기 어렵던 첫 음방 1 위함 .

데뷔 1924 일만임 .

수줍지만 걸그룹 앨범 초동 판매 그룹별 순위 20 위권에도 들어감. 


그리고 드디어 국내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함. 원래도 장르 특성상 크지는 않지만 충성도 높은 팬들이 있었는데점점 다양한 팬들 유입됨. .

양덕들의 드림캐쳐 사랑은 여전하고음방 보려고 국내원정도 옴. 

해외 음원차트에서는 여전히 선전중

멜론은 고전하지만 다른 음원서비스에서 가끔 순위 1 위도 함 .

 


화보 촬영도 함 .



그리고 유명브랜드는 아니지만 화장품 모델도 함 .

유현은 올리브영에서 쇼핑할 때 점원이 알아보고

셀럽할인해 준다니까 깜짝 놀라 

“ 제가요 ? 셀럽요 ?” 하면서 엄청 당황하고 돌아옴 .

멤버들 깔깔 웃으며 좋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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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는 은행돌짤로 소소하게 화재가 되기도 함 .




그리고 당연히 해외에서의 반응은 여전함




그렇게 열심 활동하던 드림캐쳐는

최근에 소속사와 전원재계약하고

또 열심히 활동할 예정.

 
조금 수상해 보이는 

응 원봉과 로브 ( 망토 ) 도 출시 !

( 저거 이상하게 갖고 싶음 )

이런 일들이  

분명 기적적인 결과도 아니고 대박도 아님 .

 유명 걸그룹들에 비하면 사실

소소해 보이기도 함. 


하지만 3 세대 그룹들 중

많은 팀들이 제대로 활동도 못해보고

해체되거나 잊혀지는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음

생존 자체가 성공이다라는 말이 실감 남.  .



소형기획사에서

이만큼 기반을 닦은 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함 .

 

드림캐쳐의 활동에 드라마같은 서사는 없음 .

 

하지만

어쩐지 응원해주고 싶은 그룹임. 

마지막으로 어쩌다보니단독샷 하나도 안 나온다미랑 가현 사진 한장 씩 올림.






퍼온 사진이라  저작권같은거 문제되면 엄청 미안하고 큰일이고 죄송함.  긴글 읽어줘서 고맙. 복받으실거임. 



당신은 글을 쓸 권리가 없습니다